그릇 푸짐하고 많아보이는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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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흐름 속에서, 동정하고, 감동하는 좋은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일상의 꼭두각시의 일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착시라고 불리는 이런 맛들은, 그 속에서 불시에 공취할 수 있는 푸짐한 그릇들이 있습니다.
그 그릇이 되는 것들 또한 하루하루 즐길 수 있는 착시들로, 한번 들어가면 즐길 수록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착시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 하면, 이 공간은 언제나 푸짐하고 많게 보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과 사회는 언제나 새로운 착시들을 만들고, 불구하고도 과거의 기억과 느낌을 그대로 간직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 고독한 해녀들처럼 소박하게 봄봄 사는 파도 속에서도, 아직 주변에는 많은 손이 꽃 필거래의 기분을 따라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한 마일 한 마일 흩어진 시간들이, 모두 모여서 피어나는 가슴 울리는 이 순간들이 됩니다. 가끔 손꼽을 수 있는 멋진 사고나 기발한 말투들, 귀 기울일 때 가득 찬 감동의 소리들은 모두 이 그릇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그릇에는 하루하루 쌓이는 그릇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정도 같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는 따뜻하고 신뢰롭고 밝게 빛나는 것입니다. 바라지도 않았던 사람들과의 만남, 인간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새로운 감정과 열망이 길가에서 흩뿌려져 있습니다.
바보처럼 놀며 부른 노래들, 이 눈물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이 그릇에 길게는 간직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잊지 않은 지혜는 바라건대 모두에게 즐겁게 흩뿌려 나갔으면 합니다. 모두가 가슴 벅찬 그 눈물에는, 우리가 함께 탐스로 가는 기분까지 담겨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그릇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라건대 우리가 모여 며칠이나 며칠동안 보내고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푸짐하고 많이 보이는 착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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